서울교육청, 학생배치지표 개편…다문화 밀집 학교도 세분화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2026.4.1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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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간 교육여건 격차를 완화하고,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학생배치지표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일반고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해 학생배치지표를 하향 조정해 왔지만, 자사고는 최초 지정 당시의 학급당 모집인원을 유지했다.
이에 일반고와 자사고 간 학급당 학생 수 격차가 커지면서 교육여건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수용 여건을 고려해 관내 자사고 학생배치지표를 단계적으로 하향한다.
현재 35∼36명 수준인 학급당 학생 수를 2027학년도 35명, 2028학년도 33명, 2029학년도 31명, 2030학년도 30명으로 조정한다.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의 학생배치지표도 학생 비율을 반영해 보다 세분화한다.
기존에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20% 이상인 학교에 동일하게 학급당 22명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다문화 학생 재학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20% 이상은 22명, 40% 이상은 20명, 60% 이상은 18명이다.
이번 조정으로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한국어 교육, 생활지도 등 교육지원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배치지표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적 기준"이라며 "학령인구 변화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여건을 반영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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