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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집 중 1집은 독거노인…주택 수 증가 폭 4년 만에 가장 작아
입력 2026.07.28 03:01수정 2026.07.28 03:01조회수 0댓글0

1인가구 824만, 또 역대 최대…친구·연인과 사는 비친족가구 60만 돌파
전국 주택 8.5%는 빈집… 30년 이상 된 주택이 30% 넘어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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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난해 10집 중 1집은 홀로 사는 노인 가구로 집계됐다.

증가세를 이어가는 1인 가구는 820만가구를 돌파했고 친구나 연인 등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사는 비(非)친족 가구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전국 주택 수 증가 폭은 4년 만에 가장 작았다. 전국 주택의 8.5%는 조사 시점 사람이 살지 않는 미거주 주택(빈집)이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를 발표했다.

1인가구 (CG)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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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가구 1.1% 증가…가구원 수 2.16명, 0.03명↓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가구는 2천324만6천가구로 전년보다 24만9천가구(1.1%) 증가했다.

일반 가구가 2천249만5천가구로 96.8%이며 집단·외국인 가구는 3.2%를 차지한다.

가구원 수별로 1인 가구는 824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19만9천가구(2.5%) 증가했다.

일반 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며 그 규모와 비중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다만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다.

2인 가구도 662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14만8천가구(2.3%) 늘며 29.4%를 차지했다. 1·2인 가구를 합쳐 일반 가구의 66.1%를 차지한다.

3인 가구도 1만7천가구(0.4%) 늘었다.

반면 4인 가구는 10만6천가구(3.7%) 줄었고, 5인 이상 가구도 5만7천가구(7.8%)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16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다. 5년 전 대비로는 0.18명 줄었다.

◇ 가족말고 친구·연인과 산다…독거노인 비중은 10.9%

1년 전보다 친족과 함께 사는 가구는 줄고 비친족 가구는 늘었다.

친족 가구의 비중은 60.7%로 집계돼 전년(61.3%)보다 0.6%포인트(p) 축소됐다.

반면 비친족 가구는 58만가구에서 60만5천가구로 늘며 처음 60만가구를 넘었다. 전체 일반 가구의 2.7%를 차지했다.

일반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749만5천가구로 33.3%를 차지한다.

특히 고령자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245만6천가구로 전년보다 16만7천가구(7.3%) 증가했다. 전체 일반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0.7%p 확대됐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부모가구는 147만7천가구로 1년 전보다 1만3천가구(0.9%) 감소했고, 다문화 가구는 1만2천가구(2.8%) 증가한 45만1천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용산구 한 재개발 예정지와 강남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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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공 둔화' 총주택 1.6% 증가…빈집 172만2천호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2천18만1천호로 전년보다 30만9천호(1.6%) 증가했다.

주택 수 증가 폭과 증가율은 2021년(28만6천호·1.5%)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았다.

통상 착공한 지 3∼4년 후 입주하는데, 최근 들어 착공이 둔화한 점이 주택 수 증가율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데이터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평균 주택 증가율은 1995년 5.4%에서 낮아지는 추세이며,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

주택 수 증가율은 시도별로 인천(2.9%), 대전(2.3%), 충북(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청라, 영종·송도 국제신도시 등이 준공을 마치며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고, 대전은 구도심 지역으로 재개발을 완료하고 입주하고 있다. 충북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활성화하면서 인근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보다 2.4% 늘어난 1천328만9천호로, 총 주택의 65.8%를 차지한다.

건축 후 20년 이상 된 주택은 전체 주택의 56.0%, 30년 이상 된 주택은 30.6%를 차지했다.

조사 시점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인 '빈집'은 172만2천호로, 12만2천호(7.7%) 증가했다. 전체 주택의 8.5%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0.5%p 확대됐다.

하나의 다가구 단독 주택 내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 구분 거처를 반영한 총 주택은 2천323만9천호로 기존 총 주택보다 305만8천호 더 많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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