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공연 《야키니쿠 드래곤》 Yakiniku Dragon <일본어·한국어 상연 / 일본어 자막 제공>(주일 한국문화원)
공연 기간:2025년 10월 7일(화) ~ 10월 27일(월)
장소:신국립극장 소극장
티켓 요금:
A석 8,800엔
B석 3,300엔
Z석(당일권) 1,650엔
제작진 & 출연진작·연출:정 의신(鄭 義信)
출연:
치바 테츠야, 무라카와 에리, 지순, 사쿠라이 쇼키, 박 승철, 최 재철, 이시하라 유우, 키타노 슈우키, 마츠나가 레이코
이 영석, 고 수희, 박 수연, 김 문식, 정 수연
작품 소개고도성장기의 일본,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가족의 인연을 그린 이야기 – 네 번째 무대화!
2025년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한일 합동 공연으로 정 의신이 일본의 그림자 같은 전후사를 그린 **『야키니쿠 드래곤』**을 상연합니다.
이 작품은 2008년, 예술의 전당(서울 아트센터)과 신국립극장의 협업 기획으로 정 의신이 집필·제작한 작품으로, 2002년·2005년 상연된 『그 강을 건너, 오월』(히라타 오리자·김 명화 작, 이 병헌·히라타 오리자 연출)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었습니다.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시기를 배경으로, 간사이 지방 도시에서 살아가는 재일 코리안 가족과 그들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가게에 모여드는 사람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초연 당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일본·한국 양국에서 연극상을 다수 수상했습니다. 2018년에는 정 의신 스스로 감독을 맡아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과거·현재·미래의 한일 관계를 음악과 함께 유머러스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야키니쿠 드래곤』은, 2008년, 2011년, 2016년에 이어 2025년 네 번째 무대에 오릅니다.
1970년 오사카 만박의 테마였던 「인류의 진보와 조화」── 55년이 지난 지금, 그 소망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2025년은 공교롭게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열리는 해이기도 합니다. 정 의신이 내세우는 “기록하는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을 통해, 과거와 마주하고 미래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 본 작품은 2025년 11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줄거리1970년(쇼와 45년), 만국박람회가 열리던 시기. 간사이의 한 지방 도시.
고도경제성장의 열기 속에서도, 작은 야키니쿠 가게 **「야키니쿠 드래곤」**의 붉은 초롱불은 오늘도 환하게 켜진다.
주인 김 용길은 태평양전쟁에서 왼팔을 잃었지만, 담담히 살아간다.
그의 가족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 시즈카와 리카, 현 아내 영순과 데리고 온 딸 미카, 그리고 영순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 도키오까지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가족.
조금의 다툼과 눈물, 또 함께 웃음이 오가는 가운데, 시대의 파도는 점점 「야키니쿠 드래곤」에도 밀려오기 시작한다.
공연 정보주최:문화청 / 신국립극장
후원:주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문화청 예술제(제80회) 주최 공연
일반 예매 시작:2025년 8월 10일(일) 오전 10시~
자세한 내용은주일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