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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뛰는거 말렸다고 매장 직원 무릎 꿇린 '갑질 엄마'
입력 2025.11.27 04:36수정 2025.11.27 04:36조회수 0댓글0

언어폭력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원본프리뷰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의 무릎을 꿇리는 영상이 퍼져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한 커뮤니티에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글과 영상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방금 말도 안 되는 걸 보고 나왔다"며 목격담을 풀어놨다.

아이가 매장에서 뛰어다니고 출입문 쪽이라 직원이 다칠까 봐 "뛰면 위험해요"라는 식으로 말한 것 같은데 애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직원한테 폭언했다고 작성자는 전했다.

작성자는 매장 직원이 무릎을 꿇고 혼나는듯한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손님은 "제지는 엄마가 한다. 직원이 뭔데 이래라저래라하느냐"고 따졌다.

SNS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한 네티즌은 "무릎 꿇으라고 당당히 요구하고, 실제로 그 협박이 먹시는 시스템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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