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 사업 실증 보고회 28일 개최…숙박 인프라도 증가세

철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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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올해 강원 철원군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역 인구의 400배에 달하는 8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실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회의를 오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할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철원군은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의 결과로 올해 8백만명가량의 관광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른 상권 활성화 결과로 식음료 업소가 2022년 852곳에서 올해 1천88곳으로 236곳(28%)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했고, 숙박 인프라도 신규 민간 투자를 통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올해 진행한 핵심 관광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를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노동당사 미디어아트, 철원역사문화공원 융합 콘텐츠 구축, 겸재 정선과 떠나는 삼부연 여행길 전시물 및 콘텐츠 제작 설치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철원 노동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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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동당사 외벽을 살아 움직이는 디지털 예술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지역의 상징적 공간을 대형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하여 구축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역사 문화 콘텐츠 '두루미의 보물찾기'와 철원의 애국지사 이야기를 다룬 '철원 애국단' 등 융합 콘텐츠 구축 운영 결과 및 향후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과 콘텐츠 산업 육성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27일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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