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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 대표작 '언플러그드 보이'…30년 만에 웹툰 재탄생
입력 2026.07.28 02:13수정 2026.07.28 02:13조회수 0댓글0

웹툰 '언플러그드 보이' 표지

[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천계영 작가의 1990년대 대표 순정만화 '언플러그드 보이'가 약 30년 만에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네이버웹툰은 28일 오후 10시 웹툰 '언플러그드 보이'를 네이버시리즈 등에서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총 16화 분량으로 제작된 웹툰은 매주 화요일 밤 '수요웹툰'으로 공개된다.

1997년 발간된 원작은 "난 슬플 때, 힙합을 춰"라는 유명 대사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순정만화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소년 현겸과 모범생 소녀 지율이 만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작품 속에 힙합과 아이돌 문화를 녹여내면서 연재 당시 1990년대 대중문화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웹툰 버전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바꿨으며, 기존 흑백 단행본에 컬러를 입혀 새롭게 연출했다.

천계영 작가는 "원작은 흑백으로 연재됐지만, 당시에도 머릿속에는 화사한 색감을 막연히 그리고 있었다"며 "웹툰화 작업을 통해 그때 떠올렸던 색을 최대한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민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언플러그드 보이'는 세대를 넘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며 "독자들이 컬러 스크롤 웹툰과 원작 단행본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품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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