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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 비정규직 파업 참여율 23.5%…급식·돌봄 차질
입력 2025.11.22 05:03수정 2025.11.22 05:03조회수 0댓글0

급식 차질에 밥 대신 샌드위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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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2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으로 전북지역 각급 학교에서도 급식과 돌봄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전북지역 교육공무직원은 전체 7천534명의 23.5%인 1천7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실무사가 전체 2천642명의 48.5%인 1천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돌봄 전담사가 전체 431명 가운데 29.7%인 21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특수교육지도사 91명(전체의 21.1%), 교무실무사 40명(전체의 4.7%), 경비원·미화원 23명(전체의 1.6%) 등이었다.

조리실무사의 절반가량이 파업하면서 도내 전체 790개 학교 가운데 357곳이 도시락이나 빵·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신했다.

18개 학교는 오전 수업만 마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거나 체험학습 등으로 전환했다.

415개 학교에서는 정상적으로 급식이 이뤄졌다.

이날 오후 방과후 운영될 돌봄교실은 전체 722개 교실 가운데 67곳이 문을 열지 못하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파업에 맞춰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밖의 특별한 사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이번 파업은 다음 달 4∼5일까지 권역별로 하루씩 진행된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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