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4개동·44가구 규모
입력 2025.11.10 05:46수정 2025.11.10 05:46조회수 0댓글0
퇴거 후 2년간 하동 거주 시 납부 임대료 전액 환급…"청년 정착 기반 사업"

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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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월 5만∼1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다가 퇴거 후 2년간 하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할 경우 납부한 임대료 전액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단순한 임대료 감면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정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하동읍 청년타운 내에 총 4개동, 44가구 규모로 마련됐다.
모집 유형은 세 가지로 청년 1인 가구, 신혼부부, 근로자 등이다.
입주자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내달 중 서류심사와 공개 추첨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현재 이 주택 인근에는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가족 맞춤주택 및 농촌형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도 진행 중이다.
군은 여기에 더해 무주택 청년에게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각적 주거 안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단순히 주거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청년과 근로자가 하동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하동이 지역 정착형 인구 유입 정책의 선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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