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재팬 등 일본 기업들 참가…500명 채용 목표

코트라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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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15일 한국 구직자들과 일본 채용 희망 기업을 연결하는 행사인 '2025 일본 온라인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인 아마존재팬, 일본 대표 음료 기업인 다이도 드링코 등 88개 일본 기업이 참여해 신입사원을 포함해 50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한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88개사의 업종 분포는 IT가 31개사로 가장 많고 제조(14개사), 도소매(12개사), 서비스(11개사)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사전 서류 전형 및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되면 2026년 4월 일본 기업의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하게 된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일본 내 외국인 체류자 수는 최근 수년간 급증해 총인구 대비 3%를 넘어 396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8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일본 사회 인력 구조가 다문화·공생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코트라는 평가했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의 노동 시장 변화는 한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글로벌 진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취업박람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본에서 첫 직장 경험을 쌓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