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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는 주인공 찾습니다"…'제야의종' 시민대표 추천 접수
입력 2025.11.10 05:21수정 2025.11.10 05:21조회수 0댓글0

타종 행사 참여할 시민대표 30일까지 공개 추천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시민대표들의 타종하는 가운데 보신각 뒤로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2025.1.1 [공동취재]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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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를 3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지난 1953년부터 계속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2005년부터는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공개 추천을 통해 시민 대표를 선정해 타종 행사에 참여해 왔다.

타종인사 추천 대상자는 국민에게 희망을 준 인물, 나눔 실천·역경 극복·용감한 시민 등, 기타 화제의 인물로 사회 각계에서 올해를 빛낸 이들이다.

최근 타종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교통사고로 교량 바깥으로 튕겨 나간 운전자를 맨손으로 잡고 45분간 버텨 낸 박준현 소방교(2024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서현역 18살 의인 윤도일 씨(2023년),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2022년)가 있다.

12인 내외의 시민 대표를 12월 둘째 주 중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서울시 문화포털을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타종인사로 최종 선정된 추천 인사는 12월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해 올해를 마무리하는 총 33회의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추천은 타종인사 공모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culture/main/main.do)에서 추천인, 추천 사유 등을 기재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힘찬 타종으로 열어주실 의미 있는 분들이 타종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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