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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일본 비즈니스 채팅 1위' 라인웍스 대만 출시
입력 2025.10.22 01:36수정 2025.10.22 01:36조회수 0댓글0

네이버, 이해진 의장 복귀 후 AI 사업·글로벌 진출 광폭 횡보


라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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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에서 유료 비즈니스 채팅 앱 1위를 기록 중인 라인웍스를 대만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출시하는 라인웍스로 향후 동남아 시장 확장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대만은 업무 시 개인용 무료 메신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의 데이터 보안 등을 위해 유료 협업툴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만 라인웍스는 라인과 연동할 수 있는 협업툴로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라인과 라인웍스 외부 사용자의 협업 환경을 제공하고, 파일 관리 등 기업 맞춤형 기능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한 설계, 대만 달러 결제 지원, 대만어 기반 고객지원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쳐 사용자 환경도 최적화됐다.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김유원 대표

(오사카=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인웍스 10주년 의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7.10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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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웍스는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2017년부터 8년간 일본 유료 업무용 메신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점유율은 41%로 집계됐다.

  라인웍스는 매년 40%가량 연 매출이 성장해 출시 첫 달 1만9천672엔이었던 매출이 지난 7월 기준 13억엔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580만명으로 2년 만에 130만명이 늘었고, 글로벌 고객사는 59만개에 달한다.

IT 서비스 활용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라인웍스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 게 강점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장을 혁신하는 기술이라는 방향 아래 다양한 협업툴 기능을 고도화하며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환경 개선을 이끄는 업무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그간 이해진 창업자의 이사회 의장 취임 이후 두나무 합병을 비롯해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과감하게 해외 시장 진출 행보를 이어왔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스페인 개인간거래(C2C) 업체 왈라팝을 인수했고, 6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첫 해외 투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그룹의 기술 개발 전위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데이터 센터 진출을 포함해 미국·싱가포르·일본·독일 등에 글로벌 리전을 마련해 지역군 단위로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와 AI와 DX(디지털전환) 사업을 확대하는 등 개별국과도 파트너 협력을 진행 중이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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