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건희 오늘 특검기소 3차 공판…'공천개입' 명태균 법정대면
입력 2025.10.22 12:16수정 2025.10.22 12:16조회수 0댓글0

증인으로 첫 만남…여론조사 무상제공 대가로 공천 약속 혐의


김건희 첫 재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3차 공판이 22일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와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명씨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부상 대표였던 김태열 씨 등의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씨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한 뒤, 그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 측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명씨가 개인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카카오톡으로 몇 차례 받아본 것에 불과하다"며 공천 개입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6월∼2022년 3월 명씨로부터 합계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공천에 개입한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고가 목걸이 등 합계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국정감사 당시 강혜경 씨 답변 영상 틀어보이는 명태균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31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강혜경씨의 답변 영상을 틀어보이고 있다. 2025.7.31 superdoo82@yna.co.kr

원본프리뷰

ju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한국시장
디지텔
하나송금
코아부동산
신주쿠부동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