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트럼프 "푸틴에 대한 인내심 바닥나는중…제재·관세로 압박"
입력 2025.09.14 03:15수정 2025.09.14 03:15조회수 2댓글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이 추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인내심이 빠르게 바닥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푸틴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사이에는 엄청난 증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대해 "탱고는 두 사람이 춰야 하는데 푸틴이 원할 때는 젤렌스키가 원하지 않았고, 젤렌스키가 원할 때는 푸틴이 그러지 않았다"며 "지금은 젤렌스키가 원하는 데 푸틴은 물음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푸틴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은행 제재, 석유 관련 조처 그리고 관세 등으로 매우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라며 대러시아 압박 카드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많은 조처를 이미 했다"며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는 인도에 50%의 관세(이른바 '2차 관세')를 물리며 '2차 제재'(주요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한 제재)를 가한 것을 언급했다.

min22@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여행나무
노 카스하라   (Noカスハラ)
와카바야시 인테리어
밸런스살롱・아카스리 스탭모집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월드크로스 여행사
Good Life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