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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시바 퇴임 전 방한 추진…9월말 지방 도시로"
입력 2025.09.14 03:10수정 2025.09.14 03:10조회수 0댓글0

李대통령 지난달 제안에 화답…마지막 외국 방문될 듯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내달 물러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퇴임 전인 이달 말께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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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시바 총리가 9월 30일부터 이틀간 방한해 지방 도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교도통신도 "이시바 총리가 퇴임 전에 셔틀외교의 지속과 안정적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생각"이라며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3∼24일 방일한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당시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미 집권 자민당 총재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혔고 내달 4일이면 새 총재가 선출될 예정이어서 9월말 방한이 성사되면 총리로서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될 전망이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도 퇴임 직전인 작년 9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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