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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마이크론 日공장에 최대 5조원 추가 지원
입력 2025.09.14 03:09수정 2025.09.14 03:09조회수 1댓글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반도체 산업 재건을 모색해온 일본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히로시마 공장에 최대 5천360억엔(약 5조445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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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마이크론의 히로시마 공장 생산라인 설비 투자액 중 최대 5천억엔과 고속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D램 개발 비용 360억엔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29년까지 총 1조5천억엔을 투자해 설비를 증강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마이크론은 "이번 지원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향한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 개발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마이크론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로 원재료 등의 약 80%를 일본내 사업자로부터 조달하고 인재 육성에도 적극 임하는 점 등을 꼽았다.

앞서 경제산업성은 지금까지 마이크론에 2차례 보조금을 지급해 이번까지 포함하면 지원액이 총 7천억엔을 넘게 된다.

일본 정부는 마이크론 외에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세운 라피더스 등에도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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