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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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의 역사문화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체험하는 용산역사박물관의 방학 특별 프로그램 '하하동동, 용산탐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만초천아 놀자'를 주제로 대형 퍼즐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화~금요일 오전에 총 8차례 진행한다.

지금은 일부가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힌 만초천 물길을 중심으로 도시환경 변화와 역사 흐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만초천 일대의 역사를 시청각 자료로 배운 뒤 용산역사박물관 전시실을 둘러보며 용산 근현대사를 학습한다. 아울러 대형 퍼즐 놀이를 통해 용산의 역사문화적 변화과정을 체험한다.

'하하동동, 용산탐구' 대형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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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퍼즐은 조립 시 전체 크기가 1천188×1천682㎜에 달한다.

만초천은 인왕산 서쪽과 남산 남서쪽에서 각각 발원해 삼각지 인근에서 합류, 한강으로 흐르던 지류를 말한다.

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생 자녀를 둔 80가족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1회당 10가족씩 모집하며, 1가족당 참석 인원은 3명까지다. 용산역사박물관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별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