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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값 고공행진에 비축미 방출 확대…"이달 10만t 더 풀 것"
입력 2025.04.09 02:26수정 2025.04.09 02:26조회수 0댓글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고공 행진하는 쌀값을 잡기 위해 비축미 방출을 늘리기로 했다.

일본 쌀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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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9일 비축미 입찰을 오는 7월까지 매달 실시할 것이라며 우선 이달 하순에 10만t을 추가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쌀값이 고공 행진하자 비축미 관련 운용 지침을 개정해 지난달 2차례 입찰을 통해 약 21만t을 방출한 바 있다.

일본 정부가 쌀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쌀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추가 대책을 검토해왔다.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슈퍼(소매상)의 쌀 5㎏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엔(약 100원) 오른 4천206엔(약 4만2천원)으로, 1년 전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소매상 쌀 가격은 13주 연속 올랐으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난 1일 쌀가격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추가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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