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378만9천명…"세계 8위 수준"
입력 2025.04.09 02:22수정 2025.04.09 02:22조회수 0댓글0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집계…국립경주박물관도 136만명 찾아
작년 개관 상하이박물관 동관 눈길…경복궁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51위


주말 박물관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3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시민들이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2025.2.23 cityboy@yna.co.kr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중 8위에 해당한다는 해외 예술 전문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객 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2024년 관람객 수는 378만8천785명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참여한 박물관과 미술관 기준으로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작년 관람객 수를 보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873만7천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티칸 박물관(682만5천436명), 영국박물관(647만9천952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72만7천258명), 테이트 모던(460만3천25명)이 2~5위를 차지했다.

신석기실의 동삼동 패총 투사 영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선사고대관 재개관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신석기실의 동삼동 패총 투사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선사고대관 내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실, 고조선·부여·삼한실, 고구려실 전시실에서는 총 1천156건, 1천807점의 유물과 함께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025.2.14 jin90@yna.co.kr

원본프리뷰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상하이(上海) 박물관 동관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1952년 설립된 상하이 박물관의 분관인 이 박물관은 회화, 도자, 서예 등 중국 고대 미술을 두루 소개한다. 지난해 개관한 뒤 총 423만4천46명이 다녀갔다고 아트 뉴스페이퍼 측은 설명했다.

홍콩 엠플러스(M+) 미술관은 작년 한 해 261만2천691명이 다녀가 관람객 수 기준으로 21위를 차지했고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은 25위(243만6천368명)에 올랐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관람객 수는 2023년 대비 18% 감소한 165만5천834명으로 42위에 올랐고, 경복궁 인근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작년에 144만3천298명(51위)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지역 박물관인 국립경주박물관은 작년 관람객 수 135만7천552명을 기록하며 조사에 참여한 박물관·미술관 기준으로 55위에 올랐다.

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감각 활용한 전시 공간 '공간_사이'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3층에 시각·청각·촉각을 활용해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범종 타종 미디어 아트. 2025.3.24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원본프리뷰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용산 이전 20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조선 전기의 다채로운 미술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조선 전기 미술'(가제) 특별전을 공개한다.

조선 전기 화가 안견(1410년경∼1464 이후)이 사계절의 변화를 섬세한 필법으로 그렸다고 전하는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를 비롯해 300여 점을 조명한다.

이달 말에는 프랑스 케브랑리박물관과 함께 오세아니아 원주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에서는 10월에 신라 금관을 한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인류의 등장에서 고대 국가의 출현까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선사고대관 재개관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가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선사고대관 내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실, 고조선·부여·삼한실, 고구려실 전시실에서는 총 1천156건, 1천807점의 유물과 함께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025.2.14 jin90@yna.co.kr

원본프리뷰

ye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엽기떡볶이
치맥킹
mamaron_party
mamaron_kitchen
mamaron_tokyo
한터애드
딤채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