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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주식재산 5천억원 늘어…한화 김승연 회장 46%↑
입력 2025.04.09 02:14수정 2025.04.09 02:14조회수 0댓글0

셀트리온 서정진 6천억원↓…주식재산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방시혁 하이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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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43개 그룹 총수 중 주식 평가액 증가율 1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이고, 증가액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전문분석 한국CXO연구소는 대기업 집단 중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3명을 대상으로 1분기 주식 평가액 변동(1월 2일과 3월 31일 종가 기준)을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43개 그룹 총수의 3월 말 주식 평가액은 총 57조7천401억원으로, 1월 초(57조9천212억원)와 비교해 1천811억원(0.3%↓) 줄었다. 27명은 평가액이 증가했고, 16명은 감소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 5천175억원에서 3월 말 7천552억원으로 2천377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45.9%에 이른다.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보통주의 주가가 2만7천50원에서 4만950원으로 3개월 사이 51.4%나 오르며 평가액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김 회장이 세 자녀에게 한화 보통주 주식 848만8천970주를 증여하기로 해 김 회장의 주식 가치는 향후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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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증가율 39.3%),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35.6%), 이순형 세아 회장(33.9%)의 주식 재산도 1분기 동안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재산은 2조5천816억원에서 3조971억원으로 3개월 사이 5천155억원(20.0%) 증가했다.

다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1조9천99억원에서 12조2천312억원으로 3천213억원(2.7%)가량 주식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43개 그룹 총수 중 1분기 주식가치 감소율이 가장 큰 총수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1조489억원에서 8천115억원으로 2천374억원 줄어들어 감소율은 22.6%에 이른다.

이어 장형진 영풍 고문(18.6%↓),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5.3%↓),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12.6%↓), 정의선 현대차 회장(11.5%↓), 구광모 LG 회장(10.5%↓) 순으로 하락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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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산 감소액이 가장 큰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서 회장의 주식재산은 3개월 사이 6천537억원(6.3%↓) 줄어들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4천930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2천752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2천373억원↓)도 올 1분기에만 주식재산이 2천억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1조 이상인 총수는 15명으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빠지며 올해 초보다 1명 줄어들었다.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2조2천312억원)이 유지했다. 이 회장은 3월 초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게 1위 자리를 잠시 내어주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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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9조7천770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1천249억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7천982억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3조971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2조6천334억원) 순이었다.

또 최태원 SK 회장(1조6천851억원), 구광모 LG 회장(1조6천212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5천233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조5천190억원), 이재현 CJ 회장(1조4천691억원), 김남정 동원 회장(1조4천269억원), 조현준 효성 회장(1조2천805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자(1조2천449억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1조1천707억원)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공정위 지정 대기업집단의 그룹 총수가 아니어서 이번 조사에는 제외됐지만, 3월 말 기준 주식 평가액이 11조9천152억원으로 이재용 회장 다음으로 주식재산이 많았다.

그룹 총수 주식평가 증감액 상하위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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