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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 단장 "김하성, 애틀랜타와 합리적 계약하는 게 최상"
입력 2025.12.04 01:38수정 2025.12.04 01:38조회수 0댓글0

SK-KCC 경기 찾은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KBL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내야수 김하성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5.11.4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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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단장을 지낸 짐 보든이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김하성에게 어울릴 팀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지목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대형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고객 중 FA 상위 10명'을 소개했다.

MLB는 8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윈터미팅을 연다. FA 협상에 속도가 붙을 계기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보라스의 FA 고객 중 8위로 평가했다.

김하성의 포지션을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표기한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했다.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도 수상했다"며 "하지만, 심각한 어깨 부상 탓에 2024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2025시즌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48경기에만 출장했다"고 최근 3년 동안의 김하성을 돌아봤다.

FA 내야수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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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연평균 2천만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할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2천900만달러에 계약했다.

탬파베이는 9월 2일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계약을 이어받았다.

올해 연봉 1천300만달러를 받은 김하성은 2026년 연봉 1천600만달러를 받는 대신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올해 48경기 타율 0.234,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에 그쳤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FA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디애슬레틱은 "현재 김하성은 건강하다. 애틀랜타와 밀워키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2026년에 김하성의 어깨에 문제가 없다면, 김하성을 영입하는 구단은 유격수 자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하성은 2루와 3루에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를 소화한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되면 애틀랜타로 복귀하는 게, 김하성과 애틀랜타에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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