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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하늘길까지…화천군, 산천어축제 홍보 총력전
입력 2025.11.18 02:23수정 2025.11.18 02:23조회수 0댓글0

동남아 대형 여행사 대표단 초청·전국 121곳 휴게소 홍보


2025 화천산천어축제 인파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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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화천군이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부터 동남아 대형 여행사까지 전방위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전국을 누비는 현장 마케팅과 해외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 초청 등 공격적인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축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산천어 기다리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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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홍콩·타이완을 방문해 현지 주요 여행사들과 축제 상품 판매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에서 장기간 산천어축제 관광객을 보내온 대형 여행사 대표단을 내년 축제 현장으로 초청한 것이 핵심이다.

군은 여행사 대표단의 인천공항 도착부터 화천 이동, 프로그램 체험, 식사·숙소까지 지원해 각국 여행사가 선호 국가별 맞춤 상품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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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튜브·SNS를 활용한 현지 공동홍보, 자유여행객(F.I.T) 대상 상품 개발 협업도 요청했다.

일부 홍콩·타이완 여행사는 이미 내년 자유여행 상품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고환율 장기화도 내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과 함께 국내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화천군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1곳을 방문하며 '2026 산천어축제' 홍보 강행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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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노선만 9개, 주행거리는 5천km를 훌쩍 넘는다.

홍보단은 경부선 기흥·안성·천안·김천·칠곡·경주·통도사 등 35곳, 중앙고속도로 14곳, 서해안고속도로 20곳, 호남고속도로 13곳 등 전국 주요 휴게소에 축제 포스터를 부착하고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했다.

이어 영동·중부·대전통영·서울양양·동해선 등에서도 총 39곳을 추가 방문하며 빠짐없이 축제를 알렸다.

화천군의 고속도로 마케팅은 해마다 이어져 온 '현장 행정'의 상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8일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며 "내년 1월 10일 개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최고의 겨울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 축제 당시 동남아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는 화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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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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