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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130조원대 추경 조율…아베 이후 사실상 최대"
입력 2025.11.16 02:24수정 2025.11.16 02:24조회수 0댓글0

닛케이 "감세·투융자 규모 포함하면 188조원 넘을 전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적극 재정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17조엔(약 160조원)대 경제 대책을 논의 중이어서 이를 뒷받침할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경 예산은 14조엔(약 130조원)가량에 달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 내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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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성은 겨울철 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인상, '가솔린세 구 잠정세율' 폐지, '쌀 상품권' 배포에 활용될 중점 지원 지방교부금 증액 등 조만간 책정할 경제 대책 규모를 17조엔대로 조율 중이다.

다카이치 정부는 경제 대책을 오는 21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이를 위한 추경 예산(일반회계 세출 기준) 규모는 약 14조엔에 달해 코로나19 때를 제외하면 아베 신조 총리 때인 2013년도 이후 최대가 된다.

닛케이는 "책임있는 적극 재정을 내건 다카이치 정부의 첫 경제대책은 고물가 대응, 위기관리 및 성장 투자에 의한 강한 경제, 방위력과 외교력 강화 등 3가지를 축으로 한다"며 "감세나 재정 투융자 규모를 포함하면 20조엔(약 188조원)도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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