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T 시리즈에 나선 삼성생명 조대성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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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실업탁구 삼성생명의 '오누이' 조대성과 김성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하위급 대회인 피더 그단스크 2025에서 나란히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조대성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20세의 빔 베르돈쇼트(독일)에게 게임 점수 1-3(11-13 6-11 11-6 5-11)으로 패했다.
다음 달부터 화성도시공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조대성은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세계랭킹 64위인 조대성은 세계 145위 베르돈쇼트를 맞아 낙승을 기대했지만, 첫 게임 듀스 게임을 11-13으로 내준 게 뼈아팠다.
왼손 셰이크핸드인 조대성은 2게임도 6-11로 잃은 뒤 3게임 들어 과감한 공세로 11-6으로 가져와 한 게임을 만회했다.
하지만 4게임을 5-11로 지면서 결승 패배가 확정됐다.
같은 삼성생명의 김성진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사토 히토미에게 0-3(3-11 9-11 5-11)으로 져 준우승했다.

WTT 시리즈 경기에 나선 삼성생명의 김성진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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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 단식에 나섰던 기대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도 8강에서 사토에게 0-3(7-11 7-11 3-11)으로 덜미를 잡혀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피더 대회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스타 컨텐더, 컨텐더보다 아래 등급의 대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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