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4,000 붕괴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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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커진 증시 변동성에 5일 장 초반 헬스케어와 통신 등 경기 방어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전 거래일 대비 23.58% 오른 5천240원에 거래 중이다.
HLB바이오스텝[278650](21.22%), 경남제약[053950](21.32%), 셀바스헬스케어[208370](10.48%) 등 다른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KT[030200](1.34%)와 LG유플러스[032640](2.34%) 등 통신 업종 종목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의 주가가 내리며 지수가 크게 하락하자 헬스케어와 통신 등 경기 방어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3% 넘게 하락하며 4,000선을 내줬고, 코스닥도 3% 가까이 내리며 9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되던 가운데 증시 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매 흐름이 나타나 3대 주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금, 나스닥 지수 등 그간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주요 자산 가격에 대한 과열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진 것이 자산 가격 조정의 빌미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달러의 강세 역시 주요 자산 가격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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