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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한일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실험 1단계 검증 완료
입력 2025.09.16 01:10수정 2025.09.16 01:10조회수 0댓글0

한국에서는 신한·농협·케이뱅크 참여


팍스프로젝트 종료 보고회

차대산 케이뱅크 CTO(앞줄 왼쪽 네번째)와 최재혁 케이뱅크 디지털자산TF장(뒷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팍스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도쿄에서 진행된 팍스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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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한일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 검증(PoC) 사업인 '팍스프로젝트'의 1단계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팍스프로젝트에는 한국 측에서 케이뱅크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일본 측에서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 업체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를 갖고 성과를 공유했다.

기술 검증은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일본에서 이를 엔화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케이뱅크를 포함한 참여 은행들은 이번 검증에서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개발에 집중했다.

참여사들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기존 해외송금보다 속도, 비용 등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 기업도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단계 검증을 이어가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상호운용, 상호 통화의 동시 교환을 보장하는 지급 동시 결제, 소액 송금으로의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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