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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행 해상운임 20% 내외 큰 폭 상승…EU행은 하락
입력 2025.07.15 01:05수정 2025.07.15 01:05조회수 0댓글0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내달 1일까지 연장' 행정명령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보내 이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기존의 7월 9일에서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사진은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7.8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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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6월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운송비가 컨테이너선 부족 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676만7천원으로 전달보다 23.3% 상승했다.

미국 서부행 해상운송비(608만7천원)도 16.6% 올랐다.

미국행 수출 컨테이너선 부족으로 해상운임이 상승했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행 해상운임은 관세정책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71만6천원), 일본(65만6천원)으로 향하는 해상운임도 각각 2.7%, 4.6% 올랐다. 반면 유럽연합(EU)행 해상운임은 379만3천원으로 0.8% 하락했다.

해상수입비는 미국 서부(6.4%↓), EU(6.6%↓), 베트남(0.2%↓)은 하락했고 미국 동부(10.4%↑), 중국(1.9%↑), 일본(1.6%↑)은 상승했다.

항공 수입 비용은 미국(3.4%↓), 중국(21.3%↓), 일본(2.9%↓), 베트남(0.2%↓)은 내렸고 EU(33.3%↑)는 올랐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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