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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축제' 2025시즌 F1, 15∼16일 호주서 개막
입력 2025.03.12 03:12수정 2025.03.12 03:12조회수 0댓글0

페르스타펀, 5년 연속 챔피언 도전…'베테랑' 해밀턴은 페라리서 새 출발


막스 페르스타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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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구촌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이 오는 15∼16일 호주에서 2025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의 '스피드 대장정'에 들어간다.

2025시즌 F1은 호주 그랑프리부터 오는 12월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총 24차례 레이스를 통해 드라이버 챔피언과 제조사 챔피언을 결정한다.

10개 팀을 대표하는 20명의 드라이버는 엄청난 중력가속도를 견뎌내며 최고 시속 370㎞까지 머신을 극한으로 밀어붙여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올해 최고 관심사는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의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달성 여부다.

27살의 드라이버 페르스타펀은 2015년 F1 무대에 데뷔해 서서히 실력을 끌어올리다가 2021년 무려 10차례 그랑프리에서 우승, 루이스 해밀턴(당시 메르세데스)을 랭킹 포인트에서 단 8점 차로 누르고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해밀턴은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역대 최다 드라이버 챔피언(통산 7회)을 차지하고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페르스타펀은 2021년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 대회에서 해밀턴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막스 페르스타펀의 머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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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페르스타펀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을 내놓지 않고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페르스타펀이 올해에도 챔피언을 따내면 1950년대 활약한 후안 마누엘 판지오(아르헨티나)와 함께 역대 최다 드라이버 챔피언 공동 2위(통산 5회)에 오른다.

더불어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은 지금까지 슈마허(2000∼2004년)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또 다른 관심사는 2020년 마지막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한 이후 4년 연속(2021년 2위·2022년 6위·2023년 3위·2024년 7위)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해밀턴의 부활 여부다.

올해 40살이 된 해밀턴은 새 시즌을 앞두고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이적했다.

해밀턴은 지난해 2월 메르세데스와 13년간 이어온 인연의 끈을 놓고 페라리 이적을 예고했다.

페라리로 이적한 루이스 해밀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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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메르세데스와 함께 한 마지막 시즌의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7위에 머물렀다.

올해 페라리 머신으로 갈아타는 해밀턴은 '40대 노장'의 경험으로 자신을 왕좌에서 밀어낸 페르스타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해밀턴이 합류하면서 페라리를 떠나 윌리엄스로 이적한 '베테랑' 카를로스 사인츠(30)의 활약 여부도 눈길을 끈다.

2015년 F1 무대에 입문한 사인츠는 아직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F1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는 15일 예선을 치른 뒤 16일 결승전을 펼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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