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미-문성희, 유도 남북대결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kg급 16강. 한국 김혜미가 북한 문성희를 상대하고 있다. 2026.10.1 m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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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종목에서 성사된 여자 선수들의 남북 맞대결이 한국의 예상 밖 '반칙패'로 맥없이 끝났다.
북한 유도대표팀의 문성희(24)는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0㎏급 16강전에서 한국의 김혜미(31·광주교통공사)를 꺾었다.
문성희는 경기 시작 1분 48초 만에 김혜미에게 3차례 지도 누적으로 인한 반칙패가 선언되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전한 김혜미는 빠른 공격으로 '강적' 문성희를 공략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반칙패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특히 작년 4월 방콕 아시아선수권 2라운드에서 문성희에게 당했던 '한판' 역전패를 설욕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문성희는 올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북한의 메달 기대주다.

김혜미-문성희, 유도 남북대결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kg급 16강. 한국 김혜미가 북한 문성희를 상대하고 있다. 2026.10.1 m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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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문성희의 당시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 결과뿐 아니라 그의 귀국 소식까지 상세하게 전했다.
심판 판정을 끝으로 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매트 위에서 형식적인 인사만을 나누고 등을 돌렸다.
북한은 이번 대회 기간 남측 언론은 물론 선수·임원 간의 접촉도 엄격히 차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도 종목에서도 남북 선수들의 접촉 기회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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