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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첫해 매출 1천700억달러 돌파…역대 시리즈 최고
입력 2026.09.11 04:51수정 2026.09.11 04:51조회수 1댓글0

기본형부터 프로 맥스까지 판매 호조…중국이 성장 견인


USA CALIFORNIA APPLE PRODUCT LAUNCH

epa12365914 The new Apple iPhone 17 Pro is on display at an Apple product launch event on the campus of Apple Park in Cupertino, California, USA, 09 September 2025. EPA/JOHN G. MABANG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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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첫해 글로벌 매출 1천700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의 첫해 글로벌 매출은 1천700억달러 이상으로, 아이폰16 시리즈보다 11% 증가했다.

특히 기본형인 아이폰17의 첫해 매출은 전작보다 1.3배 늘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단일 모델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기본형에 기존 프로 모델의 기능을 일부 적용하고, 프로 시리즈에서는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해 업그레이드 수요를 끌어모았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중국 내 아이폰17 시리즈 매출은 전작보다 35%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24%를 차지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애플의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실필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2025년 4분기 이후 4배가량 상승한 상황에서 다수의 안드로이드 제조사가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사양을 조정했지만,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기록적인 성적은 애플이 최근 공개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장 안착에도 긍정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 9일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와 함께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출고가가 1천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초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판매량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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