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여주시, 하천서 발견된 멸종위기 '샴악어' 국립생태원으로 이송
입력 2026.07.24 07:45수정 2026.07.24 07:45조회수 0댓글0

(여주=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최근 창동 소양천에서 발견돼 임시 보호 중이던 국제멸종위기종 1급 샴악어를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주서 포획된 국제멸종위기종 1급 샴악어 이송

[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여주시 관계자는 "이 악어의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아, 신속하고 전문적인 보호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립생태원으로 조기 이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샴악어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27분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포획됐다.

이후 시가 위탁 운영 중인 동물보호센터는 악어를 임시 보호하면서 지난 20일 주인을 찾기 위한 공고문을 게시했다.

이어 국립생물자원관에 종 분석을 의뢰해 샴악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샴악어는 보통 3~4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태국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악어 종이었다.

하지만 가죽 이용 등을 위한 밀렵과 서식지 훼손, 기후변화 등으로 샴악어는 현재 번식할 수 있는 개체가 세계적으로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멸종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따라 이 악어는 사이테스(CITES·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등재돼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샴악어 구조와 이송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야생생물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사례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악어의 전 소유주와 유입 경로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딤채냉장고
한터애드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에어컨냉동설비
3・8 インテリア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