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사용자 습관·선호 따라 배출물질 달라져"
입력 2026.06.24 01:05수정 2026.06.24 01:05조회수 0댓글0
부경대 연구팀, 최근 국제학술지에 보고서 게재

액상형 전자담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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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자담배 사용자의 흡연 습관과 제품 사용 방식이 니코틴 등 주요 배출 물질의 농도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부경대학교는 환경공학전공 4학년 김동한 학생과 손윤석 교수 연구팀이 가열 담배(HTP)의 사용 조건에 따라 니코틴, 프로필렌글리콜(PG), 식물성 글리세린(VG) 등의 배출 특성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Current Research in Toxicology'(IF 4.7)에 최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열 담배의 니코틴 배출량은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됐지만, PG와 VG 배출량은 사용 환경과 기기 특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시판 중인 가열 담배 제품을 대상으로 작동 방식, 카트리지 상태, 가열 온도, 향 종류, 캡슐 파손 여부 등 요인을 설정해 배출 물질을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연속 사용에 따른 잔류 열 축적은 니코틴, PG, VG의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향을 강화하기 위해 캡슐을 파손할 경우 일부 기기를 제외하고 니코틴 배출량은 감소했지만, PG와 VG 배출량의 변동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부경대 측은 가열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단순한 인식과 달리 실제 유해 물질 노출 수준은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여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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