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세대 교체·속도 빠른 로맨스…"진심의 온도가 이번 시즌 정수"

좌측부터 이상민, 김이나, 윤종신, 츠키, 로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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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청춘남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사랑에 빠진다. 이번에는 더 빠르고, 더 예측 불가하다.
핑크빛 '도파민'의 대명사로 불리는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시즌5로 돌아왔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트시그널' 시즌5 제작발표회에서 MC를 맡은 윤종신은 "분명히 1화인데 11화인가 싶을 정도의 일이 벌어진다"며 "속도도 빠르고, 감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맞히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무쌍하다"고 말했다.
모든 시즌을 지켜봤던 그는 시즌5 출연진의 감정 변화를 날씨에 빗댔다. 맑은 하늘에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그는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거의 일기예보 수준"이라며 "예전에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유행어가 있었는데 그 말이 딱 맞다"고 강조했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들의 연애를 관찰·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3년 만에 돌아온 시즌5에는 원조 멤버인 가수 윤종신·이상민과 작사가 김이나에 새 멤버로 가수 로이킴, 그룹 빌리의 츠키가 합류했다.
MC들은 이번 시즌의 전개가 유독 빠르고 강렬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이나는 "원래 '하트시그널'이 빠름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하트시그널'이 맞나 하는 속도"라며 "전 시즌 통틀어 감정의 기복이 이 정도인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과거에는 매 회차 일들이 일어났다면 이번에는 장소를 옮길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 굉장히 빠르고, 몰입감도 최고"라고 말을 보탰다.

좌측부터 김홍구 PD, 이상민, 김이나, 윤종신, 츠키속도 빠른, 로이킴, 박철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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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5'를 연출하는 박철환 PD와 MC들은 변화의 이유를 출연진의 세대교체로 꼽았다.
박철환 PD는 "'하트시그널'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들이 온다는 것인데 이번엔 새로운 세대가 들어오는 시즌이었다"며 "'하트시그널'의 감성과 매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새로움을 입혔다. 시즌5는 더 젊어지고 어려졌다"고 설명했다.
윤종신 역시 "10년 가까이 됐기 때문에 출연진 세대가 바뀌었다"며 "확 젊어지고 톡톡 튀는 분들이 나온다. 우리 때와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고 부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함께 살아가는 출연자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집중해왔다. 미션 등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더하는 다른 연애 예능과는 달리 다소 심심하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즌5는 출연진의 개성과 빠른 로맨스 속도만으로 매운맛을 만들어냈다.
김이나는 "사랑 때문에 속이 뒤틀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온다"며 "어마어마한 진심의 온도가 이번 시즌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로이킴도 "그동안의 '하트시그널'이 심심하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정말 매운 맛"이라며 "제가 알고 있던 사람,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모두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이상민은 '누아르 로맨스' 장르로 '하트시그널5'를 소개했다.
"연애 프로그램인데 누아르 같은 장면이 꽤 나와요.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죠. 강함과 사랑스러움을 둘 다 느낄 수 있다는 건 예전 시즌과 다른 점입니다."
m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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