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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로드러너' 스케줄 기능 폐지…노조 요구 수용
입력 2026.04.08 02:21수정 2026.04.08 02:21조회수 0댓글0

[우아한청년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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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전용 배차 시스템 '로드러너'의 사전 스케줄 기능을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로드러너는 배달기사(라이더)가 건별로 호출을 선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근무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는 '스케줄제'를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은 스케줄제를 통해 라이더가 보다 안정적인 배달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배민의 대표 교섭단체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노조)은 라이더 업무의 가장 큰 장점인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폐지를 요구해왔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노조와 협의를 거쳐 신규 라이더 앱에는 해당 기능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양측은 신규 앱에서는 스케줄 기능 없이 실시간 운행 기반으로 배차를 진행하고, 라이더 안전과 운행 효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오산 등 기존 운영 지역에서도 스케줄 신청 없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관련 기능을 연내 종료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상반기 내 로드러너 시범 운영 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고, 현장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라이더 운행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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