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2%p 오른 74%…서울은 아태 투자 선호 도시 공동 3위

CBRE코리아 '2026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 보고서
[CBRE코리아·인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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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국내 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확대 의향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확대 의향은 전년 대비 12%포인트(p)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투자자 7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활동 전망과 주요 위험, 선호 전략 등을 분석했다.
순매수 의향은 전년 대비 8%포인트 오른 31%를 나타냈다.
투자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는 금리 안정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으며 여기에 가격 조정과 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은 서울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인식 변화로 이어졌다.
서울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 투자 선호 도시 순위에서 공동 3위로, 지난해 8위에서 다섯 단계 올라섰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에 따른 중동 전쟁으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국내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시장의 유동성 공급과 거래 활성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BRE코리아 최수혜 리서치 총괄 상무는 "조사가 작년 말에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당시 금리 전망이 현재의 대외적 가변성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투자 심리는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그 이면에는 통화 정책과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신중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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