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대립 이어 야구장 건립 두고도 신경전

미디어파사드가 적용된 오션 돔 조감도
[주진우 경선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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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당내 경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야구도시 부산에 야구장을 짓는 방안을 두고 각각 공약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30일 "작년 당 대표 선거 때 부산항 북항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국비가 확보돼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직야구장은 '야구 및 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고, 북항은 '글로벌 공연 및 e스포츠 메카'로 특화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항 재개발사업 랜드마크 용지에 최첨단 개폐형 아레나 '부산 오션 돔'을 짓겠다"며 "북항은 소음 민원이 없고, KTX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맞닿아 있으며 향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로 가덕신공항과 18분 만에 연결될 예정이어서 대한민국 최고 공연장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K-팝과 글로벌 내한 공연,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집중 유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지하와 내부 공간에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 부산 북항 돔구장 공약
[[전재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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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1985년 개장한 사직구장이 낡고 불편해지며, 시민들은 오래도록 '바다가 보이는 돔구장'을 꿈꿔 왔다"며 "북항에 비와 바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공연·쇼핑·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돔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 의원과 전 의원은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통일교 금품수수 관련 수사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주 의원은 "시계를 포함해 불법적인 금품을 단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는 전 의원의 말은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이자,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7일 부산경찰청에 형사 고발했다.
전 의원은 "주 의원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피의사실을 유포했다"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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