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 도끼 내려치는 등 비현실적 장면 이어져

김정은,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부대 훈련 참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훈련부대 전투원들의 훈련 실태를 점검하고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6.3.2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이 '차력쇼'를 방불케 하는 특수부대원들의 무술·격파 시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29일 밤 특수부대원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고 "각급 대연합부대 특수작전 구분대들은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군사기술적, 육체적 능력을 경쟁적으로 남김없이 시위했다"면서 전투원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진행한 시범 장면을 보도했다.

팔뚝에 도끼 내리치는 북한 특수부대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인민군 특수부대원들의 훈련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29일 보도했다. 부대원들이 도끼를 팔뚝에 내리치는 방식으로 기왓장을 격파하고 있다. 무딘 도끼를 활용해 초인적 신체단련의 경지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2026.3.3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원본프리뷰
특히 중앙TV는 다양한 방식의 격파 시범을 비중 있게 전했는데, 영상을 보면 전투원들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상체를 드러내고 복부 근육으로 곡괭이나 도끼 등을 튕겨내는 모습을 연출한다.
또 못 위에 맨손으로 엎드려 뻗치고 등 위에 올려진 무거운 돌판을 해머로 내리쳐 부수기도 하고, 기왓장 위에 올려진 팔뚝을 도끼로 내리쳐 기왓장을 격파하고, 맨손으로 칼날을 잡는 등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이어졌다.
단순한 신체 능력을 과시하는 형태의 시범 외에도 전투원들이 야간투시경 등을 착용하고 진행한 사격 시범, 여군 부대의 단검 무술 시범 등도 있었다.

활짝 웃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수작전 훈련기지에서 특수부대의 훈련 참관했다. 특수부대원들 훈련 모습을 조선중앙TV가 29일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3.3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원본프리뷰
김 위원장은 손뼉을 치거나 환하게 웃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절대의 위세와 무쌍한 용맹에 커다란 만족"을 드러내고 "평시에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려야 전투에서 피를 적게 흘린다는 철리를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 보도는 김 위원장에 대한 군의 충성심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 군사적 자신감을 표출하고 체제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등과 함께 훈련을 참관했다. 보도에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동생인 김여정 당 총무부장도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모습이 중앙TV 화면에 잡혔다.
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