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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성시대…카카오TV, 9년 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
입력 2026.03.05 05:52수정 2026.03.05 05:52조회수 0댓글0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경쟁 속 국내 서비스 퇴장


카카오 기업이미지(CI)

[카카오 제공]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TV가 오는 6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V는 오는 6월 1일부터 신규 채널 생성과 주문형 비디오(VOD) 업로드를 중단하고, 6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TV는 이날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운영 환경의 변화로 인해 2026년 6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용자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동영상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TV의 이러한 서비스 이용 중단은 동영상 플랫폼 중 유튜브의 압도적인 점유율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유튜브는 2006년 말 구글에 인수되며 지난해 기준 기업 가치 800조원에 달하는 '동영상 공룡'으로 우뚝 섰다.

현재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20조개가 넘고, 유튜버 수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전 세계 하루 평균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 수는 2천만개로, 35억개의 좋아요와 1억개의 댓글이 달린다.

이러한 유튜브의 성장 속에서 국내 동영상 플랫폼은 뒷전으로 밀린 지 오래다.

와이즈앱이 지난해 1∼11월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유튜브는 월평균 이용자 수를 기준 4천823만명으로 2위에 등극했다.

여타 동영상 플랫폼은 월평균 이용자 수 10위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카카오TV는 이날 공지에서 "서비스는 여기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마지막까지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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