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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서 전신화상 사망사고…시민단체 "진상 규명해야"
입력 2026.03.05 12:40수정 2026.03.05 12:40조회수 1댓글0

1인 시위

[고 이성백 노동자 산재사망 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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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4개월 전 인천 한 공장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故) 이성백 노동자 산재사망 대책위원회'는 5일 성명을 내고 "고인의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100일을 맞았지만 회사 측은 원인 규명이나 공개 사과도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50대 노동자인 이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9시 47분께 인천시 서구 LT메탈(구 희성금속) 사업장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씨는 용해용 탱크에 은 원자재와 순수 질산을 넣고 용해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 당국은 업체 측의 업무상 과실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사건 초기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회사 측의 말을 믿고 기다렸으나 (회사 측은) 여전히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LT메탈 주안공장 앞에서 회사를 규탄하는 1차 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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