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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확장·보안강화하는 오픈AI…AI연구진 새 건물에 '헤쳐모여'
입력 2026.02.18 11:50수정 2026.02.18 11:50조회수 0댓글0

샌프란시스코에 연면적 9만여㎡ '거대 AI 캠퍼스' 추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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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확장하면서 인공지능(AI) 연구진을 한곳에 집결시키는 등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현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3번가에서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진 테리 A 프랑수아가(街)에 있는 새 사옥에 핵심 알고리즘을 다루는 AI 연구진들을 위한 업무 공간을 마련했다.

연면적 31만5천 제곱피트(2만9천㎡)에 달하는 이 건물은 현지 지명 '미션베이'를 따서 지은 기존의 두 본사 건물 'MB1'과 'MB2'에 이어 'MB0'로 명명됐다.

링크트인 등에는 지난달부터 'MB0'의 구내식당과 휴게공간 등에서 일할 종업원들을 모집하는 구인 광고도 연이어 게시됐다.

다만, 아직 관련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은 듯 건물 정문에는 공사 중임을 알리며 직원들은 다른 출입구를 통해 드나들라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오픈AI가 AI 연구진들을 이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은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AI 연구진들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일하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이들의 작업 내용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 AI 모델 관련 기밀을 지키려는 것이다.

오픈AI 연구진 집결한 새 사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오픈AI가 인공지능(AI) 핵심 연구진들의 업무 공간으로 새롭게 마련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옥 정문 앞에 공사 중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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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픈AI는 지난 2023년 회사 내부 통신망에 잠입한 해커에게 AI 기술 설계 관련 세부 정보를 탈취당한 적이 있다.

다행히 해커는 핵심 기술인 AI 모델 자체나 관련 알고리즘 등에는 접근하지 못했으나, 오픈AI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오픈AI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 출신인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는 당시 오픈AI의 보안 조치가 중국 정부나 외국 적대세력의 보안 위협을 막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2024년 9월 현재의 MB0 건물을 통째로 임대했다. 이는 그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된 최대 규모 임대 계약이었다.

오픈AI가 건물을 빌린 이후 곧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부 리모델링과 보안 설비 등 마련에 1년여 이상 준비 기간을 가진 것도 이런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픈AI는 이 밖에도 MB1·MB2에서 약 600m 떨어진 오언스가의 약 25만 제곱피트(약 2만3천㎡) 규모 건물도 추가로 임대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등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이 계약이 완료되면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총 100만 제곱피트(9만3천㎡)에 달하는 거대한 캠퍼스를 형성하게 된다.

오픈AI 연구진 집결한 새 사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오픈AI가 인공지능(AI) 핵심 연구진들의 업무 공간으로 새롭게 마련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옥 정문 앞에 공사 중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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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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