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작년 연간 항공교통량 첫 100만대 넘어…코로나 전보다 20.4%↑
입력 2026.02.18 11:44수정 2026.02.18 11:44조회수 1댓글0

하루 2천778대 하늘길 이동…국제선 9.4% 늘고 국내선 1.6% 줄어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외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국제선 항로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01만3천830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운송용·비운송용 항공기 이동을 아우르는 연간 항공교통량이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하루 평균 2천778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하늘을 오간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84만2천41대·일 2천307대)보다 약 20.4% 많다.

국토부는 국제선 교통량의 뚜렷한 확대가 '100만대 돌파'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국제선 교통량은 78만8천531대(일 2천160대)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국제선 노선별 항공교통량 점유율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특히 국제선 교통량 중 국내 공항에 내리지는 않고 영공을 지나가는 '통과비행'은 22만6천993건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한국이 동북아 핵심 항공 허브로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선 교통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2만5천299대(일 617대)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옮겨가면서 국내선 교통량이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내선 하루 교통량은 2022년 722대에서 2023년 644대, 2024년 627대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주요 공항별로는 인천국제공항이 작년 43만5천360대(일 1천193대·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공항은 17만7천681대(일 487대·0.4%↓), 김포공항은 14만2천621대(일 390대·0.2%↓) 등이었다.

월별로는 2월에 7만4천586대(일 2천664대)로 가장 적었고 휴가철인 8월에 9만237대(일 2천911대)로 가장 많았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하는 흐름 속에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항공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공항별 항공교통량 점유율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s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작은별여행사
디지텔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오규성 변호사
하나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