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美매체 "'오징어게임' 미국판 나온다…데이비드 핀처 감독 참여"
입력 2025.11.21 03:11수정 2025.11.21 03:11조회수 0댓글0

할리우드 단체 신작 목록에 "내년 2월 촬영" 소개


'오징어 게임' 시즌3 연출한 황동혁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동혁 감독이 지난 6월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9 photo@yna.co.kr

원본프리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넷플릭스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 시리즈가 제작된다고 미국 매체 콜라이더 등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이 인용한 할리우드 단체 '영화·텔레비전 산업 연합'(FTIA) 웹사이트의 신작 목록에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시리즈가 최근 추가됐다.

이 사이트 게시물에는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의 촬영 시작일이 내년 2월 26일, 촬영지는 로스앤젤레스(LA), 제작진으로는 황동혁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 유명 감독 데이비드 핀처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작품의 개요로는 "한국 히트 시리즈의 미국 버전인 이 스핀오프(파생작)는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지만, 우리는 그 게임들이 미국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돼 있다.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핀처 감독 본인이 아직 확인하지 않았으나, 이는 오징어 게임 미국판과 관련해 수개월 만에 나온 구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만약 내년 초에 촬영이 시작된다면, 가장 유력한 공개 시기는 2028년 중, 아마도 '오징어 게임' 시즌 1과 2가 공개된 크리스마스 무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6월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판 스핀오프(파생작)를 황 감독이 총괄한다는 소문에 관해 부인했지만, 향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고, 12월 촬영에 들어가고 제가 감독을 한다는 것은 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면서도 "데이비드 핀처를 워낙 좋아해서, 만약 저에게 요청이 온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핀처 감독은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세븐'과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조디악', '소셜 네트워크' 등 다수의 흥행작을 연출했으며, 아카데미(오스카상) 감독상 후보로 3차례나 지명된 할리우드 거장이다.

넷플릭스 측은 아직 '오징어 게임' 미국판 제작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min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작은별여행사
냥스튜디오
천상신도사
보조금
재팬고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