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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를 국가도시공원으로'…8일 시민어울림마당 행사
입력 2025.11.07 01:43수정 2025.11.07 01:43조회수 0댓글0

낙동강 하구 날갯짓하는 고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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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예정지인 '을숙도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기념 시민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법령 개정을 국회에 건의한 후 지난 8월 26일 공원녹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을숙도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본격화한다.

내년 8월 개정 법령이 시행되면 지정 면적이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되고,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된다.

부산시는 을숙도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국가적 지원으로 체계화되고 수준 높은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을숙도는 과거 쓰레기 매립장과 분뇨처리장으로 사용됐으나 2000년대 들어 생태계를 복원해 현재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탈바꿈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해외 관광객 방문 300만명 시대를 맞아 을숙도를 세계인이 찾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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