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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옷 입은' 내장산 단풍 "다음 주 절정 예상"
입력 2025.11.07 01:41수정 2025.11.07 01:41조회수 0댓글0

정읍 내장산 단풍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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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내장산 단풍이 다음 주(10∼16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7일 밝혔다.

내장산 단풍은 이달 초 절정이 예상됐으나 늦더위 등 이상기후로 절정 시기가 늦어졌다.

현재 내장산 단풍은 절반가량 물들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하다.

내장산에는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신나무, 복자기 등 단풍나무 11종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단풍 감상의 백미는 일주문에서 내장사로 이어지는 단풍터널이다.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과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또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은 단풍과 조화를 이뤄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학수 시장은 "내장산이 1년 중 가장 눈부신 옷을 입었다"며 "단풍터널의 장관과 우화정의 고즈넉함 속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가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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