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8일 위례호수공원 나무에 전시될 트리니팅 작품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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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8일 오후 2시 위례호수공원에서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제4회 위례 트리니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트리니팅(Tree-Knitting)은 주민들이 짠 뜨개옷을 나무에 입혀 추운 겨울을 함께 나는 활동이다.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위례동의 대표적인 주민 공동체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정직, 배려, 포용'을 주제로 학교 폭력과 차별, 편견으로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직함과 도덕성을 키워가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8월부터 석 달간 60여 명의 주민 봉사단이 매주 두 시간씩 모여 뜨개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이 만든 따뜻한 색감의 뜨개옷은 위례호수공원 산책로의 나무 132그루가 입는다.

오는 11월 8일 위례호수공원 나무에 전시될 트리니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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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그림책 속 장면을 뜨개옷으로 재현한 작품, 달과 별, 클로버 등 포용과 배려의 의미를 담은 디자인, 젊은 세대의 성장과 도전을 표현한 트리니팅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내년 3월 초까지 볼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트리니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따뜻한 공동체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지난해 11월 15일 위례동 트리니팅 개막식에서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서강석 구청장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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