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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명소 간절곶 '서생 해안도로' 확장 추진
입력 2025.09.15 01:51수정 2025.09.15 01:51조회수 0댓글0

"관광지 접근성·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타당성 조사 용역


'첫 일출 간직할래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시민이 2025년 첫 일출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손 안에 담고 있다. 2025.1.1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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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이 한때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위로 지목됐던 서생지역 해안도로(옛 국도 31호선)의 확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 도로는 울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간절곶 해맞이 공원을 오가는 길이다.

13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대송리, 나사리, 신암리를 잇는 옛 국도 31호선의 확장 필요성을 제기한 최길영 군의장의 서면질문에 울주군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울산 간절곶 찾은 해맞이객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해맞이객들이 2025년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2025.1.1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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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장은 서면질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에서 서생면 신암리까지 이어지는 국도 이설공사, 울주군이 진행 중인 서생 삼거리∼진하해수욕장 교차로 도로 확장 사업 등 서생지역 해안도로 양쪽 진입부가 모두 4차로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교차로까지의 서생지역 해안도로도 함께 4차로로 확장돼야 각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해당 도로의 확장은 단순한 도로 개선이 아닌 관광지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간선도로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생 해안도로는 2013년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위로 지목된 바 있는 신암리 구간이 포함돼 있어 교통안전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울산 간절곶 일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2025년 첫날을 밝히는 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5.1.1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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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이에 대한 답변에서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교차로까지 약 7km 구간의 서생 해안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주군 식물원, 울주야구장, 울주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앞으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공감한다"며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 추진 방향을 면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간절곶 일출 담은 '해뜨미' 홍보 앞장

(울산=연합뉴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일출을 보고 만든 울산시 울주군 캐릭터 '해뜨미'가 앞으로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돼 울주군 홍보의 최전선에 나선다. 사진은 해뜨미 캐릭터. 2025.2.11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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