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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軍, 지방 낙후성과 싸워야"…병원공사장 나흘만 재방문
입력 2025.09.15 01:47수정 2025.09.15 01:47조회수 0댓글0

당창건 80주년 앞두고 경제 성과 내기 집중


김정은, 룡강군병원건설장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룡강군병원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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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흘 만에 다시 지방 병원 건설현장을 찾아 군부대가 지역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고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남포시 용강군 병원 건설 현장을 돌아보면서 "우리 군대는 적과도 싸워 이겨야 하지만 우리 시대에 잔존하고 있는 지방의 시대적 낙후성과도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군대가 더 많은 인민의 재부와 새 시대 문명을 개척, 창조하고 번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우리 혁명 위업이 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며 "건설연대의 전체 관병들이 당의 지방발전 정책 관철의 전초에 서 있다는 무겁고도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 나가리라는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언급했다.

그는 "지방 진흥을 위한 건설대전에서도 우리는 가장 효율적이며 선진적인 건설 방식과 공법을 창조 도입해야 한다"며 "조선인민군 각급 지방건설 연대들의 기술 장비 수준, 기계화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방의 전면적 변혁을 위한 사업은 한두 해의 투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중장기적인 사업"이라며 "중요한 것은 모든 건설부대들이 연년이 새롭게 부과되는 방대한 대상 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완결할 수 있게 기술 역량을 키우고 기능공 대열을 부단히 늘이는 데 사활을 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룡강군병원건설장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룡강군병원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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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찰은 군을 관할하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수행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10년간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공장을 건설한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 발전 정책의 범위를 병원, 종합봉사소, 양곡관리시설 등으로 넓히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평양시 강동군과 남포시 용강군, 평안북도 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 병원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연간 20개 시군에 병원을 지으라고 지난 2월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나흘 전인 지난 8일 한 차례, 지난 6월 두 차례 구성시 병원 건설현장을 찾아 진척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경제 실적을 챙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정은, 룡강군병원건설장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룡강군병원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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