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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바라는 예산 우선투자 분야 1순위는 '환경'"
입력 2025.09.01 02:15수정 2025.09.01 02:15조회수 0댓글0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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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민이 바라는 예산 우선 투자분야 1순위가 '환경'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실시한 '2026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에서 도민이 선택한 최우선 투자 분야는 환경(17.6%), 사회복지·보건(14.3%), 안전(12.4%)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어 교육(10.7%), 산업·기업 및 에너지(10.4%), 교통·물류(8.6%), 일반행정(8.1%), 문화·체육·관광(7.0%), 농림·해양수산(6.0%), 국토·지역개발(4.7%) 순이었다.

도민이 원하는 분야별 1순위 정책으로는 환경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업', 사회복지 분야 '출산·아동 보육지원 사업', 보건 분야 '공공의료시설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 안전 분야 '재해 취약지구 정비' 등이 각각 꼽혔다.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온라인 조사와 민원실 현장 조사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도민 1천474명이 참여했다. 내용은 재정 운용 방향, 분야별 역점 투자사업 등 3개 분야 2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도민들의 재정 전망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내년도 재정상황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33%로 지난해 60%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유사할 것(31.1%), 약간 호전될 것(17.7%)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세출 효율화(47.2%)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한 세수 확충(30.4%)이 꼽혔다.

재정 긴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축제성 경비 감축(34.9%)과 민간보조금 절감(26.9%)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도는 설문 결과를 반영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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