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다자녀 할인권 9월 14일 출시…2자녀는 5만5천원
13∼18세 할인도 개시…18일엔 한강버스 포함 신규 권종 도입

서울 기후동행카드 충전 1천만건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울시를 넘어 수도권 대표 교통혁신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 건수가 1년2개월여만에 1천만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이달 11일 기준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충전 건수가 1천1만건(실물 690만건·모바일 311만건)을 넘어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은 16일 서울 광화문역에 설치된 관련 안내문. 2025.4.16 m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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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다자녀·청소년 할인 혜택을 도입하고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규 권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요금 충전으로 30일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자녀 할인권 가격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용권의 경우 30일에 5만5천원이며 3자녀 이상은 4만5천원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있지만 청소년 할인권이 없다는 지적을 반영해 13∼18세 청소년 대상 할인권도 출시한다. 가격은 대중교통 전용권이 5만5천원이다.
대상별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사전 인증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인증을 마친 시민은 14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민만이 아니라 경기도 김포시·남양주시·구리시·과천시·고양시·성남시·하남시 등 기후동행카드 정책에 참여하는 지자체 주민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시는 9월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도 선보인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되며 기존 요금에 5천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이용 패턴과 시민 수요를 분석해 단기권 한강버스 권종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마친 후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을 완료하면 된다.
충전일별 500명씩, 총 2천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권종 신설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 기후동행카드 신규할인 권종 가격
구분 | 일반 | 청소년·청년 할인 (13∼18세) (19∼39세) | 다자녀 할인 | 저소득 할인 | |
2자녀 | 3자녀 이상 | ||||
대중교통 전용 | 6만2천원 | 5만5천원 | 5만5천원 | 4만5천원 | 4만5천원 |
대중교통+따릉이 | 6만5천원 | 5만8천원 | 5만8천원 | 4만8천원 | 4만8천원 |
대중교통+한강버스 | 6만7천원 | 6만원 | 6만원 | 5만원 | 5만원 |
대중교통+따릉이+한강버스 | 7만원 | 6만3천원 | 6만3천원 | 5만3천원 | 5만3천원 |
※ 자료 : 서울시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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