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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네이버, AI 맞춤형 검색 도입…검색도 '개인화'
입력 2025.08.31 04:00수정 2025.08.31 04:00조회수 0댓글0

최근 검색어 개편, 추천 검색어·숏폼 콘텐츠 제공
A/B 테스트 통해 엔터·스포츠·게임부터 적용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의 검색 서비스는 기존의 정형화된 검색 결과에서 벗어나 추천과 탐색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내놓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 검색 개편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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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기반 추천 검색어와 숏폼형 콘텐츠(숏텐츠 NOW)를 제공하도록 최신검색어 영역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찾아본 검색어만 화면에 게시됐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자 관심사와 검색 맥락에 어울리는 추천 검색어, 숏텐츠를 하단에 추가로 배치했다. 숏텐츠는 모바일 버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화면 크기가 작은 모바일 기기 특성을 고려해 최근 검색어를 기본 5개까지만 표시하도록 개편했다.

검색어 아래 펼치기 버튼을 누르면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30개까지 최근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생성형 AI 문서 추천 서비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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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또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추천 서비스인 '맞춤형 AI 블록'을 도입하기 위해 A/B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A/B 테스트는 두 가지 버전(A와 B)을 비교해 서비스 이용 형태를 특정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더라도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달라질 수 있어 이를 아우르기 위해 이러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예컨대 이용자가 영화 관련 검색을 하면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검색어와 관련된 문서를 추천하고, 문서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식이다.

만약 자녀와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를 자주 검색한 이용자가 있다면 서울 뮤지컬 키워드 검색 시 서울 어린이 뮤지컬 관련 문서를 모아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일부 로그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A/B 테스트를 실시한다.

우선 엔터·스포츠·게임 주제 검색어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블록의 적용 범위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엔터·스포츠·게임 탭의 UX(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는 A/B 테스트도 이달 말부터 진행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A/B 테스트는 네이버 검색 영역에 AI 도입을 확대하는 방향성 아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연말까지 AI 브리핑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통합검색에 AI 탭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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