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및 영업·마케팅 분야…전국 12개 대학서 채용설명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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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전자가 하반기 신입사원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
올해 들어 대미 관세 부담, 주요 시장의 가전 수요 회복 지연 등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미래 투자의 관점에서 인재 확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22일까지 LG그룹 채용 포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및 산학장학생 프로그램 LGE 멤버스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로봇, 소프트웨어, 소재/재료, 통신,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 경쟁력 경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등이다.
LG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 대신 필요한 지원자가 원하는 직군이나 직무에 맞춰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 등 채용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직무별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는 수시 채용의 장점인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원자들이 채용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조주완 LG전자 CEO, 서울대생 대상 특강
(서울=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에게 CEO 특강을 하고 있다. 2025.4.25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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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직무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현직자 및 인사담당자 등이 참여해 지원 희망자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풀어준다.
LG전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 인재 확보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해외 AI 분야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R&D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행사인 '북미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대학교를 찾아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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